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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상

노후 자금을 위한 셀프 연금 방법

경제로운 유레카 2023. 6. 13. 16:39

돈은 쓰는 맛! 은퇴를 하고 소득이 없어진 노후엔 돈을 쓸 때 어떻게 써야 할까요? 개인 자신이 노후를 위해 직접 자금을 모아 연금을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죽을 때까지 현금 흐름이 막히지 않게 한다는 이른바 '셀프 연금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셀프 연금법이란?

 

개인이 직접 자신의 은퇴 자금을 모아서 노후자금을 관리하는 방법

 

 

셀프 연금법 준비

 

1. 우선 자산 현황을 파악

2. 필요한 경우, 지출을 줄이는 생활 습관 중요

3. 예상 수입과 지출을 계획하고 재무 목표 설정 =>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 방법 (단, 투자 시 불확실성과 위험이 존재하므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

4. 은퇴 전 최대한 빚을 갚고, 자산을 늘림

5. 은퇴 후에도 부동산, 주식, 채권 등 다양한 투자를 고려

셀프 연금 방법

 

 

셀프연금 정액형

정액형 연금은 매달 또는 매년 일정한 금액을 정해놓고 인출하는 방식

- 장점

● 인출 금액이 일정하므로 예산을 세우기 쉬워서 장점

 금융사에서 정해진 일정에 따라 자동으로 인출이 되므로 편리

 

- 단점

 가장 큰 단점은 수익률이 좋지 않을 경우 인출 기간이 짧아져 빨리 소진

 물가 상승에 대한 대응이 어렵다는 점

 

- 대책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정액형 연금 외에도, 장래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변액형 연금이나, 자산이 특정 수준 이상 쌓이면 인출 가능한 특별한 형태의 연금 등 다양한 형태의 연금 상품 고려. 하지만 이러한 상품들도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개인의 상황에 맞게 선택

 

셀프연금 물가연동형

물가연동형은 물가 상승률에 따라 연금 수령액이 조정되는 방식

- 장점

 물가 상승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음

 

- 단점

 물가 상승률이 낮거나 음수인 경우, 수령액이 줄어들 수 있음

 수익률이 안 좋을 때는 조기 고갈될 가능성

 물가 연동형 상품을 설계하고 운용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가능하지만, 이를 시스템적으로 제공하는 상품은 시중에 거의 없어서 개인이 직접 계산하고 조정해야 하는 불편함

 국민연금은 대표적인 물가 연동형 상품으로, 연금 수령액이 물가 상승률에 따라 조정. 그러나 국민연금의 경우, 수령액이 평생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일부 정부 부채가 커지면 연금 수령액이 조정될 수도 있음

 

국민연금으론-부족해-셀프연금법-노부부사진

 

셀프연금 정기형

- 장점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인출하여 사용하는 정기형은 일정한 기간 동안 필요한 자금을 충당하는 데에 유용

 

- 단점

 정기형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금이 고갈되는 문제

ex) 20년간 사용하겠다고 정해놓은 경우, 첫 해에는 총자금의 20분의 1을 인출하여 사용하고, 다음 해부터는 이전에 남은 자금을 제외한 총자금의 19분의 1을 인출하여 사용하는 식. 하지만, 20년이 지나도 살아있는 경우 자금이 고갈될 가능성이 큼

 

- 대책

정기형은 한정된 기간 동안 특정한 목적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에는 유용하나, 무조건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

 

셀프연금 정률형

정률형은 노후 자금에서 일정한 비율만큼을 빼서 사용하는 방식

ex) 3억 원의 노후 자금을 가지고 있고, 매년 10%씩을 꺼내서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첫해에는 3000만 원을 사용하고, 나머지 2억 7천만 원을 투자. 만약 첫해에 운이 좋아서 15%의 수익을 얻었다면, 수익금은 4050만 원 정도가 됨. 그러면 두 번째 해에는 2억 7천만 원에 4050만 원을 더한 3억 1천5십만 원의 자금에서 10%를 꺼내서 사용.

 

- 장점

 수익률이 좋을 때는 더 많이 인출할 수 있고, 수익률이 안 좋을 때는 인출하는 금액을 줄여나가면서 노후 자금이 먼저 고갈될 위험을 막을 수 있음

 

셀프연금 수익수취형

수익수취형은 원금을 손대지 않고 이자나 배당금 등을 꺼내서 쓰는 방식

 

- 장점

 원금의 고갈 위험이 없음

 상속이나 자녀에게 일정 금액을 물려주고 싶은 경우에도 선호

 

-단점

 수익이 나지 않는 해에는 인출할 수 있는 금액이 제한

 다른 노후 생활 재원이 있거나 추가적인 약간의 지출이 가능한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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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자금 관리의 중요성

 

보다 안정적인 셀프연금을 위해서는 여러 방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신형 연금과 정률형을 조합하거나 수익수취형을 추가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하면 더욱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습니다.

수명이 늘어나면서 은퇴 후 자산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은퇴 자금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돈을 모으는 것뿐만 아니라 제대로 인출해 내가 살아있는 동안 계속 쓸 수 있게끔 만드는 것입니다. 은퇴 후 자산 관리에서 주의해야 할 3가지는 장수 리스크, 물가 상승 리스크, 수익률 순서입니다.

 장수 리스크는 수명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발생합니다.

 물가 상승 리스크는 물가가 더 많이 오르면 생활이 어려워지는 점에서 발생합니다.

 수익률 순서는 은퇴하는 해에 처음에 좋은 수익률을 만나서 수익을 잘 내면 올해엔 노후 자금을 가지고 버틸 수 있지만, 수익률이 안 좋으면 그 돈 가지고 수익률 손해를 본 상태에서 은퇴 자금을 빼서 쓰다 보면 빠른 시기에 고갈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