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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 달이나 남았지만, 국내 주요 백화점들은 벌써부터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올해는 어떤 트리와 장식들이 우리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지, 2024년 백화점 크리스마스트리 대전의 뒷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롯데백화점의 '원더풀 쇼타임'
올해 롯데백화점은 '원더풀 쇼타임'이라는 테마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였습니다.
본점 외벽에는 무려 2만 개의 LED 전구를 사용해 화려한 라이팅 쇼를 연출했습니다. 이는 1900년대 브로드웨이나 런던의 웨스트엔드를 연상시키는 듯한 클래식 하면서도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롯데백화점 VMD 팀장에 따르면, 이번 장식은 백화점을 하나의 무대로 보고 고객들에게 공연을 보는 듯한 설렘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특히 을지로 입구부터 영플라자 미디어파사드까지 다양한 포토 스폿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인생샷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의 미디어 파사드
신세계백화점은 올해도 역시 미디어 파사드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본점 외벽에 설치된 가로 72m, 높이 18m 규모의 국내 최초 8K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는 3D 아나몰픽 기법으로 제작되어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영상을 선보입니다.
'크리스마스의 순간들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4분가량 진행되는 미디어 파사드에서는 신세계 본점이 신비로운 크리스마스 성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화려한 쇼는 매일 저녁 상영되어 명동을 찾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의 유럽식 크리스마스
현대백화점은 올해 프랑스, 영국 등 유럽을 돌며 1년에 걸쳐 크리스마스 장식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내부 장식에 공을 들여 고객들이 백화점 안에서 유럽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의 비밀
백화점들이 이렇게 공을 들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크리스마스 장식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문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백화점 방문객이 50%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화려한 장식에는 상당한 비용이 듭니다. 대형 점포의 경우 수억에서 수십억 원까지 투자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환경을 고려해 장식물의 30-40%를 재활용 제품으로 사용하고, 3-5년 이상 재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 단계부터 고민한다고 합니다.
2024 백화점 크리스마스 관람 팁
롯데백화점 : 본관 소공 시어터 간판 아래서 인생샷을, 명동 메인 길에서 전체 전경을 담아보세요.
신세계백화점 : 회현지하쇼핑센터 1번 출구 앞이 미디어파사드 관람의 최적 장소입니다.
현대백화점 : 내부 장식에 집중해 유럽식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해 보세요.
결론
크리스마스까지 아직 한 달이 남았지만, 벌써부터 도시는 축제의 분위기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어느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장식이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을까요? 가족, 연인과 함께 도심 속 작은 크리스마스 여행을 떠나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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