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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이중섭 화백의 '황소'는 쌀 세 가마니에 팔렸다가, 훗날 35억 6천만 원에 거래되는 놀라운 변화를 겪었습니다. 최근에 미술품 렌탈 구독을 하게 되면서 새로운 재테크 방법으로 각광받는 '아트테크' 즉, 눈여겨볼 만한 미술품의 가치와 재테크의 가능성을 알아보겠습니다.

 

요즘-MZ들에게-아트-테크-인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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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술품 투자 '아트테크'?

 

 

미술품을 구매하고 이를 더 높은 가격에 팔아 이익을 얻는 투자 방식을 의미합니다. 이런 방식은 새롭게 등장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이 영역이 다소 고결하게 여겨지고, 주로 부유층이나 소수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인식되었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미술품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었고, 가격 정보를 나누는 것이 터부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런 미술품 투자가 대중화되고, 많은 사람들이 이 영역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은 많은 정보가 공개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이런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2. 미술품 구매를 하려면?

 

 

미술품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미술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곳은 갤러리지만 유일한 장소는 아닙니다. 갤러리는 작품을 판매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입장료는 받지 않습니다.

 

● 아트페어에서도 다양한 작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을 법한 경매장에서도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갤러리와 경매의 차이점

 

갤러리는 '1차 시장'으로, 구매자가 작품의 첫 번째 주인이 됩니다. 반면에 경매는 '2차 시장'으로, 이미 소유자가 있는 작품이 다른 컬렉터에게 이동하는 시장을 말합니다.

 

그리고 경매에서는 수수료가 발생하므로 이 점을 주의하여야 합니다.

 

각각의 시장은 자신의 특징과 장단점이 있으므로, 미술품 투자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이를 잘 이해하고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투자금

 

 

미술품 투자에 필요한 초기 비용은 과거에는 수천만 원 정도로 생각되었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많이 변했습니다.

 

'조각 투자' : 천 원부터 시작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는 실제 물리적인 작품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의 소유권을 사는 개념입니다.

 

그러나 실제 물리적인 미술품에 투자하려면 약 100만 원 정도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술품 투자의 핵심

 

투자한 작품을 더 비싸게 팔아서 이익을 내는 것입니다. 주식 시장에서 저평가 우량주를 고르듯이, 미술품 투자에서도 투자 가치가 높은 작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수요와 공급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미래의 수요자, 즉 현재의 30~40대의 취향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시에 투자와 취미를 위한 작품 선택

 

투자가 아니라 그냥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을 사서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투자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작품 중에서 투자 가치가 높아질 만한 작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는 마치 투자와 취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판매시기와 렌탈

 

 

타이밍

 

미술품을 팔려고 할 때 매수자가 없다면 투자한 금액은 손실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판매 타이밍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한데, 미술품 시장은 주식처럼 매일 가격이 변동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시장 상황을 보고 판매 결정을 내립니다.

 

렌탈

 

최근에는 미술품을 팔지 않아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등장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트테크 상품'입니다.

 

이는 미술품을 렌탈하는 방식으로, 미술품을 대여해 주고 그 대가로 월세를 받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팔지 않아도 월세로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만약 작품이 팔린다면 시세차익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렌탈료는 업체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작품의 사이즈에 따라 정해집니다. 예를 들어, 50cm 정도의 사이즈(10호)의 작품을 렌탈하면 월 39,0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금액은 렌탈을 이용하는 사람이 지불하며, 이 금액은 작품 소유자와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 나눠 갖게 됩니다.

 

렌탈 구독으로 인한 수익 예시

 

미술품 투자는 매수자가 없을 경우 투자한 금액이 손실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렌탈 비즈니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작품의 가격이 270만 원이었고, 6월부터 구매하여 8월부터 렌탈이 시작되었다면, 현재까지 반년이 조금 안 되는 시점에서 이미 6.1%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매달 약 3만 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작품에 따라서 수익률은 다르며, 좀 더 높은 렌탈료를 받을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한다면, 연간 렌탈 수익은 20%에 가까울 수도 있습니다.

 

렌탈 기간기본적으로 3개월로 설정되어 있고, 이는 계절마다 사람들의 취향이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렌탈 기간이 끝나면 연장이 가능하며, 렌탈 중에 마음에 든다면 구매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 이용 기간에 따라 렌탈료의 일부 또는 전부를 구매 가격에서 차감해 드립니다.

 

손상 위험에 대비한 보험도 제공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은 이를 선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만약 보험을 들지 않고도 작품을 소중히 다룬다면, 손상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5. 좋은 작품 선택

 

미술품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작품을 선택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 이를 위해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작품을 보고, 듣고, 실제로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작품의 철학을 연구하는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 시장 메커니즘과 데이터 분석에 더 중점을 둘 수 있습니다. 미술품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해하고, 그에 따라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작가가 작품 활동을 중단하는 경우, 그로 인해 투자에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작가의 활동 여부, 철학, 경력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작가가 연간으로 얼마나 많은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작품들이 일관된 테마나 시리즈를 갖고 있는지 등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작가의 활동성과 일관성을 확인하고, 미래의 작품 활동을 예측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결론

 

 

미술과 예술을 통한 재테크는 그 자체로도 가치가 있지만, 그 이상의 효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술 작품을 소유하고 그것을 직접 감상하면서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투자 수익을 추구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제공합니다.

 

아트테크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미술 시장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미술품의 가치를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런 면에서 아트테크는 미술 투자를 더욱 민주화하고 효율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에 미술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아트테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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