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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인데 벌써 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전기요금도 오르고 이번 여름이 무서워질 지경입니다. 그런데 정부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면 매월 현금으로 캐시백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에너지 캐시백'제도 신청방법과 에너지 절약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에너지 캐시백' 제도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에너지 캐시백 제도입니다. 기존에는 6개월 단위로 지급되었지만, 이제 매월 한 달 단위로 현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7월부터는 지급액이 크게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 제도는 소득과 지역에 상관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습니다. 혹시 돈을 받지 못할 상황이 생길 수 있지만, 일단은 신청만 해놓으면 잊고 지내다가 나의 계좌에 적은 현금이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숨어 있는 내 돈을 찾아 소소한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지금 당장 신청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일부 시범지역에서 아파트 단위로 단체 신청을 진행했으며,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작년 7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단체로 가입한 아파트 주민들도 중복으로 개별 신청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빌라나 단독주택도 가능합니다.

     

    기존에는 절감량에 따라 1 kWh당 30원으로 계산되어 캐시백을 해주었으나, 하반기부터는 사용량에 따라 추가적으로 1 kWh당 30원에서 70원까지 더 주고 최대 1 kWh당 100원까지 더 주게 됩니다. 이렇게 더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 2년간의 전기 사용량을 기준으로 절감 활동을 실시한 기간의 사용량을 제외하고, 남은 사용량에 따라 절감량에 대한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다음은 인센티브 지급 방식입니다:

    • 전체 사용량을 5~10% 감축한 경우: 킬로와트당 30원
    • 전체 사용량을 10~20% 감축한 경우: 킬로와트당 50원
    • 전체 사용량을 20~30% 감축한 경우: 킬로와트당 70원

    차등캐시백

     

    예를 들어, 월평균 332 kWh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2021년과 22년, 2개년의 7월 평균 전기 사용량에 비해 10%, 그러니까 34 kWh를 줄이면, 기존 캐시백 1,020원에 차등 캐시백 1,700원을 더해 2,720원을 차감받게 됩니다. 여기서 34 kWh는 하루에 8~9시간 정도씩 밥솥 보온기능을 유지하던 집이 보온기능을 쓰지 않으면 절약할 수 있는 정도의 전력입니다.

     

     

    요금-감소액

    이 방식은 적은 양의 전기를 절약하더라도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많이 절약할수록 캐시백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이 프로그램은 전세나 월세로 거주하는 분들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최근 이사를 한 경우 2년간의 사용량 데이터가 없다면 1년간의 데이터만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1년보다 적은 기간 거주자의 사용량은 자동으로 계산되어 동일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 절약 인센티브 제도는 에너지 절약을 장려하면서 현금 환급도 제공하는 좋은 제도입니다. 그러나 큰 금액을 지급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더운 여름에도 에어컨을 사용하지 말라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절약 활동을 통해 캐시백을 받을 수 있지만, 에어컨 사용 등 생활 편의를 위한 전력 소비를 완전히 금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는 개별적으로 전기 사용량을 체크하며 작년과 비교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때문에

    • 집을 오래 비울 일이 있거나
    • 주간에 집에 머물지 않아서 에어컨 사용량이 줄어드는 경우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또한, 효율적인 전자기기 사용으로 인해 전기 사용량이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캐시백 때문이 아니더라도 에너지 절약은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일입니다. 따라서,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제도는 불필요한 전기 사용을 줄이고 낭비 습관을 개선하는 취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단순한 에너지 절약뿐만 아니라 전력 피크 시간대를 피하거나 전자제품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등의 방법도 전기 사용량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요소들도 참고하여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데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신청 대상

     

    - 일반주택이나 아파트 등에 거주하는 개별세대와 그 주소지에 주민 등록된 구성원이면 신청 가능 (절감 기간 동안 전입신고를 하신 실거주자인 경우 가능) (고압 아파트에 거주하는 개별 가정의 경우 가족 구성원 중 1인이 신청 가능)

    -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의지가 있는 전국 일반 가정 중 주택용 전기사용자

    - 직전 2년 중에 사용전략량이 최소 1년 이상인 경우

    - 한전 고객번호가 있는 개별 가정은 전기사용계약자 본인이 신청 가능

    ☞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않는 통신중계기나 소형점포, 창고 등의 주택용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

    ☞ 신규 전기사용 등으로 직전 1개년 전기사용량 자료가 없는 고객 참여 불가

    ☞ 한전과 개별로 전기사용계약을 체결한 주택용(주거용) 및 저압 호별 아파트 등 타 한전 소비자 행동변화프로그램과 중복 참여는 불가

     

    신청 방법

     

    신청은 "한전 엔터 에너지마켓플레이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검색창에 "한전 엔터"라고 검색하시면 홈페이지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신청은 가능하지만, 신청 후에 에너지 절감량이나 캐시백 금액을 조회하거나 환급 방식(전기요금에서 차감/ 현금으로 받기/ 기부)을 선택할 때 회원가입을 하면 조금 더 편리합니다.

     

    지급방식

     

    • 이달 수령하는 전기요금 청구서에 포함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포털사이트 네이버 등에 ‘한전 에너지캐시백’ 검색, 모바일 앱 한전:ON을 활용하면 된다.
    • 신청은 PC와 스마트폰에서 모두 가능합니다. PC에서는 메인화면의 "에너지 효율화" 메뉴를 클릭하시고, 스마트폰에서는 우측 상단 메뉴에서 "에너지 효율화" 메뉴로 들어가서 "에너지캐시백 참여 신청" 또는 "사업 신청"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해당 페이지에서 신청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 한전 에너지 캐시백 누리집이나 한전 고객센터, 123으로 전화해서 신청도 가능.
    • 7월부터는 한전 지사 방문 신청도 가능
    • 신청이 집중될 것에 대비해 7월분에 한해서는 이달부터 접수 가능
    • 신청 시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전기요금 고지서에 있는 고객번호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고객 번호를 모르시는 경우에는 주소를 입력하여 조회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파트 단지별로 신청하면 최대 400만 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제도도 계속 진행됩니다. 따라서, 관리사무소에서 단체 가입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파트-단지-캐시백

     

    적용 시기

     

    신청일이 속하는 월분부터 적용(단, '23.6.7~8.31일 내에 신청한 고객의 캐시백은 '23.7월분 사용량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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