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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해외여행 알아보시는 분 많으시죠? 에듀테크 스타트업과 협력하여 교육과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에듀트립'을 비롯해 이커머스 업계의 여행 상품 출시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중국 경제 위기와 그들의 바뀐 소비패턴이 국내 여행업계와 세계 여행업계에 전반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1. 교육과 여행을 동시에

 

 

자녀와-함께-떠나는-에듀트립
에듀트립

 

여행과 교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에듀트립 패키지는 학부모와 자녀 모두를 위한 상품으로, 겨울방학 동안 다양한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인터파크

 

인터파크 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는 겨울방학을 맞아 에듀테크 스타트업 BLF와 협업한'에듀트립' 패키지를 출시합니다.

 

이 패키지는 교육과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로, 여가 활동, 문화 체험 등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모집하는 나라

 

- 호주 : 호주 골드코스트 프로그램은 호주 정부가 인증한 교육과정을 중점으로 문화·예술 등의 다양한 주제 활용으로 영어 수업을 진행하는 상품으로 현지 학교 수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테마파크와 무게라 호수 등 주요 명소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태국 : 태국 푸껫 패키지는 STEAM 기반의 영어 교육을 지원합니다. 소그룹 수업을 진행하며, 매주 2회 방과 후 선택 수업을 제공합니다.

 

마이리얼 트립

 

마이리얼트립에서는 '마이리얼트립 키즈'를 사내 독립기업(CIC)으로 운영하며 키즈 관련 여행 상품을 개발·기획하고 있습니다.

● 유럽 학생들과 함께하는 영국 런던 겨울방학 패밀리 캠프

● 자연과 소통하며 성장하는 발리 그린스쿨 캠프

● 원어민 교사와 1대 1 수업, 영어 뮤지컬 클래스를 운영하는 세부 멘토 캠프

 

교원 투어

 

교육 여행 패키지인 '교원스쿨'을 출시하고, 관련 상품 개발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패키지여행 상품에 해외 영어 캠프 및 다양한 액티비티 학습 프로그램을 접목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2. 이커머스 여행상품

 

 

연말을 앞두고 이커머스 업계가 여행 상품 출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는 해외로 떠나는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데, 특히 겨울방학 해외여행이므로 따뜻한 휴양지로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늘고 있어 이에 맞춘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위메프

 

하나투어와 여행상품 실시간 API연동을 시작하여 여행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습니다. 현재 하나투어를 비롯해 여러 국내 여행사들과 상품을 연동할 수 있는 계약을 마치고 약 1만 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티몬

 

이달 말까지 '티몬투어 여행박람회'를 진행하고 있어, 사이판, 괌, 태국, 코타키나발루 등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를 특가에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쿠팡 트래블

 

인기 해외 여행지 숙소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마련하였습니다.

 

11번가

 

태국, 베트남, 괌, 일본 등 기존 해외여행 상품에 더해 동유럽 3국, 서유럽 3국 등 유럽 여행을 생각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맞추기 위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G마켓과 옥션

 

유럽여행 수요를 겨냥해 '노랑풍선과 함께 유럽 완전 정복'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으로 돌아가는 회복 단계로, 소비재 지출보다 여행 지출이 더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며, 연말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 여행업계의 끝나지 않은 위기

 

 

중국의 영향

 

올해 엔데믹 본격화로 성장을 기대하던 여행업계가 예기치 못한 거시경제 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① 특히, 중국의 경제 위기가 여행업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수요 감소는 여행업계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② 중국의 경제 위기로 인해 중국 소비자들의 지출이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여행을 비롯한 리오프닝 관련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팬데믹 기간을 지나고 6년 5개월 만에 한국 단체여행을 허가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여행객은 늘어났지만 1인당 소비액은 크게 줄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④ 중국인들의 여행 패턴이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그리고 싹쓸이 쇼핑에서 실속형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대형 할인점과 편의점의 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명품업계와 호텔업계는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세계적 현황

 

명품업계 대표 기업인 LVMH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200억 유로' 선을 붕괴하며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고, 내년 전망이 더욱 부정적이라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여행업계에서도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로 인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 운용사인 핌코가 2억 4000만 달러 규모의 호텔 투자 포트폴리오를 포기하며 시장에 충격을 준 것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또한, 미국 부동산 리츠(REITs) 회사인 애시포드는 19개 호텔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하며 물러섰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전 세계적으로 상업용 부동산과 호텔업계가 금리 상승 여파를 버티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엔데믹이 본격화하더라도 전 세계 경기 불황의 그림자로 인해 여행업계가 기대한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4. 또 다른 관점

 

 

항공업계

 

여행객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비행기 증편과 신규 항공기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항공기 제조 지연 및 공급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리스 회사들이 세계 상업용 항공기의 절반 이상을 소유하고 있어, 리스 요금 인상 이슈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행업계

 

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국내 여행 업체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하였으며, 특히 하나투어의 경우 올해 3분기에는 영업이익을 내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수익이 회복되었습니다.

 

기대와 전망

 

이런 상황에서 업계는 겨울방학과 크리스마스 연휴 등이 이어지는 4분기 성수기 성적표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좋은 실적이 나올 경우 여행업계는 불안감을 떨쳐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상황은 여행업계의 회복 원년으로서 의미가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내년부터는 여행 산업 성장 동력이 발생되길 기대하며 업계에서는 회복을 위한 움직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