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은퇴 후 가장 큰 걱정 중 하나는 바로 건강보험료입니다. 은퇴 전에는 직장에서 회사와 함께 분담했던 건보료를 은퇴 후 지역가입자가 되면서 전액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부담 증가를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은퇴 후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은퇴 후 건강보험료 걱정 더는 실질적인 대처법
    은퇴 후 건강보험료

     

     

    1. 건강보험료 부담 증가의 원인

     

     

    은퇴 후 건강보험료 부담이 증가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직장에 다닐 때는 건강보험료율이 7.09%로 책정되어 이 금액을 회사와 근로자가 반반 부담합니다.

     

    하지만 지역가입자가 되면, 이러한 분담 구조가 사라지고 개인이 전액 부담해야 합니다.

     

    게다가 지역가입자의 건보료는 소득뿐만 아니라 재산(주택, 건물, 토지, 전월세 보증금 등)까지 부과 기준에 포함되기 때문에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퇴직 전 소득에 비해 재산 가치가 높은 경우 건강보험료가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은퇴 후 건강보험료를 줄이는 방법

     

     

    (1) 피부양자로 등록하기

     

    피부양자로 등록되면 본인이 직접 건강보험료를 낼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피부양자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다음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 연소득 2,000만 원 미만

    ● 재산 과세표준 9억 원 이하

    ● 재산이 5억 4,000만 원 이상인 경우 연소득 기준이 1,000만 원 미만으로 조정됨

     

    만약 본인의 소득이나 재산이 위 기준을 초과한다면 피부양자로 등록이 불가능하므로 다른 대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2) 임의 계속가입 제도 활용하기

     

    퇴직 후 2년 내에 신청할 수 있는 "임의 계속가입 제도"는 퇴직 전 직장가입자로 내던 건강보험료 수준을 36개월 동안 유지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이 제도를 활용하려면 퇴직 전 소득 수준에 따라 납부할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지역가입자로 전환했을 때의 금액과 비교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재취업 또는 창업 고려하기

     

    재취업하거나 창업을 통해 다시 직장가입자로 전환되면 회사와 건보료를 분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창업 시 본인이 직원으로 등록되려면 직원 채용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허위 직장가입은 적발될 경우 가산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재산 구조 조정하기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에서 재산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보유 재산을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전월세 보증금이나 고가의 부동산은 건강보험료 부담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적절한 자산 관리 방안을 모색하세요.

     

    (5) 연금 소득 관리하기

     

    국민연금은 소득의 50%만 건보료 부과 기준에 포함되지만, 사적연금은 부과 대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사적연금을 적극 활용하면 건보료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퇴직금을 관리하면 건보료 부담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퇴직금을 일시 수령해 부동산에 투자하기보다 IRP 계좌를 활용하여 연금 형태로 나누어 받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3. 건강보험료 계산 시 주의사항

     

     

    건강보험료는 재산, 소득, 연금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산정됩니다.

    본인의 건보료를 정확히 계산하려면 다음 항목을 확인하세요:

     

    ■ 재산 점수 : 주택, 토지, 건물, 전월세 보증금 등이 포함

    ■ 소득 점수 : 연금 소득, 금융 소득, 기타 사업 소득 등 포함

    ■ 소득별 부과율 : 소득과 재산 점수에 따라 달라짐

     

    예를 들어, 과세표준 5억 원의 주택과 연금소득 1,200만 원을 가진 경우, 월 건강보험료는 약 15만 원 수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나 기타 재산의 유무에 따라 금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은퇴 후 건강보험료 줄이기 꿀팁 요약

     

     

    * 피부양자 등록 : 연소득과 재산 기준을 충족하면 가능

    * 임 계속가입 제도 활용 : 퇴직 후 36개월간 직장가입자 수준의 건보료 유지

    * 재취업/창업 : 다시 직장가입자로 전환하여 부담 감소

    * 사적연금 활용 : IRP 등으로 소득 관리

    * 재산 구조 조정 : 전월세 보증금 등 재산 항목 관리

     

     

    5. 마무리

     

     

    은퇴 후 건강보험료는 단순히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은퇴 후 생활의 안정성과도 연결된 중요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방법들을 꼼꼼히 검토하고 본인의 상황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보험료 절감은 현명한 은퇴 생활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관련 포스팅을 보려면▼▼▼

     

     

     

    "임의계속가입"제도와 분리과세

    퇴직 후 소득 없이도 세금 부담에 시달리는 현실, 펀드 수익금으로 세금 폭탄을 맞은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은퇴 후 재정 관리의 중요성을 살펴봅니다. 건강보험료 부담을 낮춰주는 임의계속가

    economicfriend.tistory.com

     

    중장년재취업 가이드

    작년 기준으로 직장인의 퇴직연령이 49세로 나타났으며, 수명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중장년층이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도 그 나이대가 다가오니 남일 같지 않습니

    economicfriend.tistory.com

     

    IRP활용 투자법

    미청구 퇴직연금이 무려 1100억 원! 내 돈을 방치하고 계시진 않나요? 노후의 안정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퇴직연금 관리법과 최적의 운용 전략을 알려드립니다. 내 퇴직연금 어떻게 더 효과적

    economicfriend.tistory.com